[카테고리:] 日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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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_피로사회, 한병철_05
“근본적 피로”는 자아의 논리에 따른 개별적 고립화 경향을 해소하고 친족관계에 의존하지 않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낸다. 그 속에서 어떤 특별한 박자가 일어나 하나의 화음을, 친근함을, 어떤 가족적 유대나 기능적 결속과도 무관한 이웃관계를 빚어낸다. “피로한 자는 또 다른 오르페우스로서 가장 사나운 동물들조차 그의 주위에 모여들어 마침내 피로를 나눌 수 있게 된다. 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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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없는 미국 감귤, 2025년
물가가 하도 비싸니. 이번 겨울은 귤도 맘놓고 먹지 못했다. 이 와중에 미국 감귤을 할인해서 팔길래 사먹어 봄. 식감과 모양은 오렌지의 그것과 비슷했고, 당도는 시원찮았다. 미국귤도 귤 나름이겠지만.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12 브릭스 제주 감귤 맘껏 먹고 싶다. 슬픔과 상실감, 혼란스러움으로 시작하는 2025년. 뭐라도 써보려고 합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책도 좀 더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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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그리고 29년만의 우승
결국 감기에 걸렸다. 코로나 걸렸던 이후로 걸린 첫 감기. 독감은 아닌거 같고. 사람 많은 곳에 가거나 지하철 타야할 일이 있을때는 꼭 마스크 써야할 듯. 이래저래 몸도 안좋고 마무리 못한 일덕에 기분도 안좋은 하루였는데, LG가 거의 30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민..아니 초등학교때 우승이후로 중학교를 가면서 야구와 멀어진듯.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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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2023년. 40, 마흔이 되는 해. 그저 일상처럼 지나간 생일이 서운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을 나이. 살아온 만큼 남은 인생, 그 40년 중 마지막 20년은 슬프지만 멀쩡하게 지내긴 힘들 여생이고. 기억에 남길만한 남은 인생은 앞으로 20년 정도 아닐까. 이 남은 20년안에, 손안의 주소록에 담긴 사람들 중, 앞으로 20번 넘게 만날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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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6 개인화 공간음향(Personalized Spatial Audio) 설정 할 시 귀 스캔 팁
IOS 16 개인화 공간음향 귀 스캔하다 인식이 잘 안되서 폰 던질뻔. 화를 가라 앉히고, 귀 정면, 귀 앞쪽, 귀 뒷쪽을 천천히 스캔을 하는데, 스캔할때 살짝 살짝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여 주면 더 잘 인식된다. 아마 고개를 돌리면서 카메라 각도 차이 등의 왜곡이 생겨서 그런지 인식을 잘 못하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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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퇴근길에 원소주와 땅콩샌드
일이 좀 밀리기도 했고, 부가세 신고 기간이어서. 늦은 퇴근을 하던중에, 새벽 퇴근길에 GS25를 들러 원소주와 땅콩샌드를 삼. 구하기 힘들다던 인기높은 원소주가 매대에 떡하니 있더라고… 짜잔! 늦게까지 일하니 배가 고파서 미니샌드도 같이 구입했다. 땅콩샌드 ㅈㅁㅌ! 늦게 까지 일한 보상이라 생각한다. 원소주는 원주에서 토토미(맛없는 쌀이라고 퉤퉤미라던;;)로 만든 소주라던데…암튼 자개 느낌의 그래픽으로 소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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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제주도 2박 1일(?) 여행_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_01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배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했다고해서, 호기심이 무럭무럭 솟아나 배를 타고, 2박1일(?)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보기로 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멀리 배를 탄건 처음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먼저 인천항에 도착! 평일(금요일 오후)라 깨끗하고 한산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합실(?)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인천항 내에 특별한 시설이 없어서 약간 심심했다. 편의점 하나 있었나?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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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알게 되면 좋은 것
2주 연달아 주말에 산에 올랐다. 항상 등산 초입이 힘들다. 오늘은 조금만 더 가고 그냥 내려갈까 하는 마음이 굴뚝이다가도, 1/3만 지나면 호흡도 오히려 고르게 되고, 정상까지도 곧 도착할것만 같다. 1/3 지점까지 쏟은 노력과 체력의 매몰비용 때문인지 온김에 끝까지 가자는 마음에 정상까지 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처음 오르는 산은 낮아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