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Category구두를 샀다.
적당히 점잖뺄 자리에 신을 구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지는 오래됐지만, 구두는 너무 불편해서 그냥 개중에 얌전한 스니커즈를 골라서 신고 다녔다. 그러다 오랜만에 괜찮아 보이는 구두를 발견해서 한 켤레 데려옴.
컬러콜라라는 국내 브랜드 구..More
감기 그리고 29년만의 우승
결국 감기에 걸렸다.
코로나 걸렸던 이후로 걸린 첫 감기.
독감은 아닌거 같고.
사람 많은 곳에 가거나 지하철 타야할 일이 있을때는 꼭 마스크 써야할 듯.
이래저래 몸도 안좋고 마무리 못한 일덕에 기분도 안좋은 하루였는데,
LG가 거의..More
서도냉면
사무실 근처 영등포에 작년 즈음 생긴 냉면집. 서도냉면.
젊은 부부 사장님이 시작한 작은 가겐데 요즘 같은 인플레 고물가 시대에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다.
이전에는 보통 여의도 정인면옥으로 갔는데,
사무실에서 좀더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More
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2023년. 40, 마흔이 되는 해.
그저 일상처럼 지나간 생일이 서운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을 나이.
살아온 만큼 남은 인생, 그 40년 중 마지막 20년은 슬프지만 멀쩡하게 지내긴 힘들 여생이고.
기억에 남길만한 남은 인생은 앞으로..More
IOS 16 개인화 공간음향(Personalized Spatial Audio) 설정 할 시 귀 스캔 팁
IOS 16 개인화 공간음향 귀 스캔하다 인식이 잘 안되서 폰 던질뻔.
화를 가라 앉히고,
귀 정면, 귀 앞쪽, 귀 뒷쪽을 천천히 스캔을 하는데,
스캔할때 살짝 살짝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여 주면 더 잘 인식된다.
아마 고개를 ..More
여의도 정인면옥
여의도에 업체 미팅도 있었고,
장마철 중에 잠시 고개를 내민 여름다운 날씨가
오늘은 반드시 평양냉면을 먹어야한다고 소리치길래,
여의도 정인면옥에 들러 시원하게 평양냉면 한그릇 완냉.
시원하게 한 그릇을 국물째 훌렁훌렁 마시다 보면,
..More
늦은 퇴근길에 원소주와 땅콩샌드
일이 좀 밀리기도 했고, 부가세 신고 기간이어서.
늦은 퇴근을 하던중에,
새벽 퇴근길에 GS25를 들러 원소주와 땅콩샌드를 삼.
구하기 힘들다던 인기높은 원소주가 매대에 떡하니 있더라고…
짜잔! 늦게까지 일하니 배가 고파서 미..More
배타고 제주도 2박 1일(?) 여행_비욘드 트러스트호(Beyond Trust)_01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배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취항했다고해서,
호기심이 무럭무럭 솟아나 배를 타고, 2박1일(?)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 보기로 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멀리 배를 탄건 처음이었다.
설레는 마음으..More
한계를 알게 되면 좋은 것
2주 연달아 주말에 산에 올랐다.
항상 등산 초입이 힘들다.
오늘은 조금만 더 가고 그냥 내려갈까 하는 마음이 굴뚝이다가도,
1/3만 지나면 호흡도 오히려 고르게 되고, 정상까지도 곧 도착할것만 같다.
1/3 지점까지 쏟은 노력과..More
뉴발란스 New Balance M2002RAW
뉴발란스는 그간, 모랄까 이쁘고 편한건 알겠는데,
요상하게 손이 잘 안갔던 브랜드.
992 그레이를 구하고 싶었으나,
인기가 좋아서 구하기 넘 힘듦🥲
그래서 대체 모델들만 주욱 보던 와중에 눈에 들어온
M2002RAW 웜 알파카.🦙..More
안동일품소주
아버지 기일이라,
술을 뭘로 살까 고민하다 눈에 들어온 안동일품소주.
전통주라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해서 인터넷으로 주문.
40도짜리로 구매 했는데, 꽤 괜찮다.
곡주 특유의 향과 약간의 들큰함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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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개명산 두루봉
주말에 동네 뒷산(?) 개명산 두루봉까지 가볍게 등산을 했다.
아저씨 다 되었지뭐.
이러다 꽃 사진도 찍고 그러는건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직도 번잡스럽고 온갖 것들을 품고 있는 도시가 좋지만, 요즘같은 팬..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