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개명산 두루봉
주말에 동네 뒷산(?) 개명산 두루봉까지 가볍게 등산을 했다.
아저씨 다 되었지뭐.
이러다 꽃 사진도 찍고 그러는건가..🤨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직도 번잡스럽고 온갖 것들을 품고 있는 도시가 좋지만, 요즘같은 팬데믹의 우울한 도시는 그리 즐길만한 곳이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부쩍 요즘 캠핑도 가고 등산도 해보고 그러고 있다. 부족한 운동도 할겸.
두루봉 도착.
등린이라 그리고 좀 미적대느라 늦게 등산시작해서 무리하지 않고 이후 평지 구간 좀 더 가다가 돌아내려왔다.
등산스틱은 이제 필수.
초입에 경사가 꽤 되고 두루봉 근처에 또 경사가 꽤 가파라서 무릎과 발목에 꽤 힘이 실린다.
내 관절은 소중하니까 아껴써야함 🦴
동네 뒷산이라고 까부느라 스틱을 한개만 가져왔는데 두개 다 챙겨야할 듯.
챙겨온 스니커즈도 먹고,
보온 물통에 담아논 뜨거운물에 핫초코도 타먹고.
🐷
운동삼아 또 종종 오르면 좋을 듯 하다.
내려와서 벨지안 아저씨가 하는 동네 벨기에 빵집 빅브레드에 들러서 맛난 와플도 사먹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