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길에 원소주와 땅콩샌드


일이 좀 밀리기도 했고, 부가세 신고 기간이어서.

늦은 퇴근을 하던중에,

새벽 퇴근길에 GS25를 들러 원소주와 땅콩샌드를 삼.

구하기 힘들다던 인기높은 원소주가 매대에 떡하니 있더라고…

짜잔! 늦게까지 일하니 배가 고파서 미니샌드도 같이 구입했다. 땅콩샌드 ㅈㅁㅌ!

늦게 까지 일한 보상이라 생각한다.

원소주는 원주에서 토토미(맛없는 쌀이라고 퉤퉤미라던;;)로 만든 소주라던데…암튼 자개 느낌의 그래픽으로 소병에 한껏 멋을 부렸다.

화학식 희석주나 마시고 빨리 취해서 자고 일어나 일터로 가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증류식 소주를 찾으러 사람들이 새벽의 좀비처럼 동네 여기저길 돌아다니는 세상이 되었다.

귀한술이라니 고이 모셔두었다가, 캠핑가서 달구경하면서 마셔야지.

그러고 보니 등산도 그렇고 요즘 통 캠핑을 못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