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차, 몬스터에너지


밤샐때나 마시던 몬스터에너지.

요샌 너무 피곤할 때 퇴근길에 편의점들러 챙겨 마신다.

저질 체력.

타우린과 카페인 인삼추출물 덕에 피로회복!

몸에 좋지 않겠지만 효과가 좋다.

저설탕 몬스터 에너지 울트라가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보리차처럼 마시던 인삼차 같은거지 뭐.

그리 생각하니 마음이 쓰리네.

그 시절엔 냉장고에 유리 쥬스병 두개가 항상 있었는데,

보리차가 담긴 병, 인삼차가 담긴 병.

허겁지겁 보리차인줄 알고 벌컥 마시다가 우엑.

쓴 인삼차가 생각나는 겨울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