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때 TV를 보다 GOTO피트니스 광고를 보고 운동시작을 시작했다. ‘명절때! 적절한 광고 전략이다;’ 1달째인데 한 4킬로 빠진듯. 별건 안하고 트레드 밀에서 경사 높여놓고 걷기만 한다. 워낙 운동을 안해서 일단 살좀 빼고 하반신 근육부터 키우라고 들어서. 너무 힘들면 또 안할테니까 빡세게 걷기만 주구 장창. 걸으면서 생각도 많이하고 잡생각을 정리도 해보고…
서른 중반이 되니, 배가 나오기 시작한다. 운동도 통 안하고 어두컴컴한 사무실 조명과 모니터 빛만 쬐니. 딱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나이 먹으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그런지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확연히 느낀다. 큰외삼촌이 나를 비롯한 조카들에게 항상 얘기하던 “너희들 배는 똥배. 내 배는 지식배. ” 그 당시에도 나이 좀 찬 – 차봤자…